목회칼럼
 
관리자 samrak@samrak.or.kr
49 2019-09-01 오후 2:23:04
2019.9.1 아낌없이 기쁨으로
영국 로이드 존스 목사님이 헌금과 두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느 날 한 농부는 행복하고 기쁨에 차서 아내와 가족에게 가장 좋은 암소가 새끼 두 마리를 낳았다고 기쁜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한 마리는 붉고, 한 마리는 흰 송아지였습니다. 농부는 ‘여보, 당신도 생각했겠지만, 이 두 마리 중 한 마리를 주님께 드려야 한다는 느낌이 들었소. 우리 이 두 마리를 잘 길러서 때가 되면 그 중 한 마리를 팔아서 주님을 위해 헌금합시다.’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의 아내는 ‘주께 바치겠다고 하는 송아지가 어떤 것이에요?’라고 물었습니다. 농부는 ‘그런 일에는 신경을 쓰지 말아요. 우리는 두 마리를 같이 잘 길렀다가 때가 되면 우리가 말한 대로합시다.’라고 했습니다. 몇 개월이 지났습니다. 남편이 매우 거북한 얼굴로 들어와서 ‘난 당신에게 나쁜 소식을 전해야겠소. 주님의 송아지가 죽었소.’라고 하자. 그의 아내는 ‘아니, 당신은 어떤 것이 주님의 것이라는 결정을 하지 않으셨잖아요?’라고 했습니다. 농부는 ‘아니, 나는 사실 언제나 흰 놈을 드리려고 했단 말이야. 그런데 그 흰 놈이 죽었다니까, 그러니 주님의 송아지가 죽은 것이야.’라고 했답니다.
이 이야기를 보면서 처음에는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생각이 깊어지면서 웃을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우리에게 있어서 주님의 송아지만 죽는 것일까요? 언제나 죽는 것은 주님의 송아지입니다. 지금 우리는 바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학생들도 삶에 대해서 생각할 틈이 없이 입시에 매달립니다. 유치원 아이들부터 청장년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바쁘게 삽니다. 그러다 보니, 삶에 쉼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 쉼을 위해서 제일 먼저 포기하는 것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예배는 참석을 하는데 봉사와 섬김과 교제의 시간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재정적으로 어려움과 곤란을 겪을 때, 우리가 삭감하는 첫 번째 항목은 무엇인가요? 혹시 하나님께 드리기로 한 헌금이 아닌가요? 혹시 이번 주가 아니면, 다음 주에 예배하면 되고, 이번이 아니면 다음에 드리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을 위해 사는 자는 언제나 죽는 것은 내 송아지라고 할 것입니다. 주님을 위한 것이라면 그 어떤 것도 아까워하지 않고 기쁨으로 드릴 수 있는 삼락가족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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